"저 나중에 꼭 부스트캠프 해보고 싶어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꿈꾸면서 항상 부스트캠프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전 우태캠을 진행하면서도 동료분들에게 위와 같은 말을 하고 다니곤 했습니다.
이번 부스트캠프 9기가 열려 지원하게 되었는데 1차, 2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에 합격에 챌린지 과정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챌린지 과정 첫주차를 진행하며 느낀점과 다음주차에 대한 계획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OT
챌린지 과정 OT를 진행하며 부스트 캠프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챌린지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챌린지 과정에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것
- 동료와 함께 성장하는 것
-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
챌린지 과정은 컴퓨터 공학 기초지식의 동작 원리를 직접 구현
하면서 배우는 시간입니다. CS 지식을 몸으로 배우며 분석 - 설계 - 구현
을 종합적으로 경험합니다.
제한된 시간 내에 최선의 결과를 내야되기 때문에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 붙이며 최대한 많은 도전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미션
회고에선 자세한 문제 내용에 대해 다루지 않습니다. 일차별로 제가 느낀점을 정리합니다.
1일차 - 생각보다 괜찮다..?
1일차 미션은 자신의 개발환경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개발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미션은 생각보다 단순했지만 요구사항이 많아 구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도 전날 기본적인 템플릿과 폴더를 정리해놔서 그나마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2일차 - 매몰되지 말자
2일차 미션에선 절대 매몰되지 말자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미션 요구사항을 진행하면서 기존 진행했던 방식 말고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이 생각이 미션 진행 중간에 들어 약 3시간 정도를 스스로 날려버렸습니다.
다행이 미션 구현은 완료했지만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미션을 진행하며 각 기능별로 함수를 나누고 함수의 범위를 최대한 작게 설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결과 가독성을 높이고 유지보수가 편한 코드를 작성했다 스스로 느꼈습니다.
3일차 - 갑작스러운 난이도 상승
3일차 미션을 받자마자 와..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구 사항은 이전 미션보다 훨씬 복잡했고, 사전에 학습해야되는 내용 또한 많았습니다.
미션을 진행하기 위해 사전에 미션 분석과 설계를 최대한 자세하게 진행했습니다.
다면 미션 분석은 괜찮았지만 실패한 설계를 했다고 생각해 스스로 반성했습니다.
조금 아는 내용이 나왔다고 자만해 잘못된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하였고 이걸 알았으면 이렇게 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정리해야지하고 무심히 넘어가는 것이 아닌 미션 중간 중간 정리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4일차 - 밤샘
4일차 미션은 페어 설계를 통해 미션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미션을 처음 받았을 때 약간 좌절했지만 페어와 함께 미션을 분석하고 설계를 진행하니 복잡하던 요구사항이 조금씩 정리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능하나를 구현하는데 4~5시간이 걸렸고, 결국 1차 제출 시간을 넘어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밤샘을 하며 미션을 완료했습니다.
개발이 끝나고 너무 피곤해 학습을 바로 진행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다음주에는 꼭 지켜야되는 것을 정리했습니다.
- 미션 진행시 사전에 학습 키워드를 설정하고 간단한 사전 학습을 진행하자
- 미션 중 찾은 레퍼런스를 기록해 두자
- 미션 완료후 학습 키워드를 토대로 학습 정리를 진행하자
피어세션
피어세션을 진행하며 다른 분들과 소통하고 학습한 내용을 공유하며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팀의 분위기는 모르겠지만 저희 팀은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서로 학습한 것을 공유하고 미션을 진행하면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5일차 세션에선 모두 미션 구현에 모든 힘을 쏟아 학습 정리를 완벽하게 진행하지 못했고 미션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부족했던 점을 채워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근데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팀원중
태래님과
민지님이 설계하신 다이어그램을 진짜 감명깊게 보며 다음주에는 꼭 이렇게 설계를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말하는 감자입니다
저는 말하는 감자입니다...
ㅋㅋㅋㅋㅋ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저도 많이 웃었습니다.
솔직히 1주차를 진행하면서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껴서요😭
하지만 이왕 감자가 된거 속이 꽉찬 감자가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챌린지의 목표는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학습과 성장에 집중하며 다음 주차에는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